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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내 몸이 곡기를 잠시 거부하여(2010.09.27~2010.10.05)

내 몸이 곡기를 잠시 거부하여 점심을 치킨으로 점잖게 때우고자 인근 KFC 매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아 그런데 요즘은 닭을 파는게 아니라 칼로리를 파는군요. 696 칼로리를 5천원에 사와서 펼쳐보니 치킨 두 조각에 얼음을 가득 채운 콜라 한 컵입니다. 오늘 아침 운동은 말짱 도루묵!(2010.10.05)

 

 

모처럼 맑게 개인 가을 하늘에서 희망을 보다. 우면산에서 주는 싱그러움에 내려오기가 싫었으나 삶은 또 그대로 오늘을 엮어가야 내일이 있으니.잔 일 몇 개 처리하고 이제 앉았습니다.차를 한 잔 할까요? 단 맛으로 커피를 한 잔 할까요?(2010.10.05)

 

 

잘 익은 까마중을 길 가에서 만나 한 웅큼을 따 입에 털어넣었습니다.별 맛이야 있겠습니까마는 그 순간은 어린 시절로 돌아갑니다. 먹띠알이라고 불렀었는데...아무튼 약이되는 식물이라고 하니 오늘 몸에 힘이 솟겠습니다. (2010.10.01)

 

 

배추 대신 양배추를 식탁에 올리라고 지시하신 자상하신 대통령님의 말씀에 부응하여 이제 양배추를 사서 먹어야겠습니다. 서민들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끼셔 친히 김치 걱정까지 덜하게 일일이 챙겨주시니 우리는 마냥 행복한 국민입니다(2010.09.30)

 

배추 값이 만원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기후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다른 채소 역시 마찬가지로 다 올라버려서 설득력이 부족합니다.이제 논에서 배추와 무을 심는 모습을 곧 보게 될 것입니다(2010.09.29)

 

 

 

북한이 오늘 세계를 상대로 희대의 코메디를 연출했습니다. 단지 자신의 아들과 동생 그리고 측근이라는 이유로 군 경험이 전혀 없는 김정은과 그의 고모 김경희, 최룡해, 김경옥등 4명에게 `인민군 대장' 칭호를 부여 하였습니다. 가지가지 합니다. 이러고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기를 원한다면 그게 개그콘서트가 아니고 뭐겠습니까?(2010.09.28)

 

 

2010 U-17 여자 월드컵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한 우리의 여고선수들 역시 대한민국은 여성의 힘이 위대합니다. 이 기회에 헌법을 이렇게 고쳐 새 시대로 나갔으면....대한민국은 여성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여성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여성으로부터 나온다. 남성은 여성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받쳐 일한다(201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