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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우면산 기슭의(2010.09.13~2010.09.19)

우면산 기슭의 아침 이름 모를 새 한 마리가 자기 머리보다 세 배나 큼직한 밤송이를 물고 날아가다가 인근 풀 밭에 앉아 부리로 쪼아댑니다. 마치 운동회 때 공굴리기를 하는 어린이를 연상하 듯.밤송이에 대비되는 새의 얼굴이 우습습니다 (2010.09.19)

 

 

명절 소비자들의 구매주기가 점점 짧아지면서 얼마되지도 않은 매출이 요사이 며칠에 집중되면서 조금 바쁘게 보냈습니다.이제는 찾아오시는 손님들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편안한 일상으로 회복되었네요.저의 먹고 사는 일은 좌판 벌려놓고 기다리는 것입니다(2010.09.18)

 

 

계속내리던 비에 우면산이 푹 젖어서 발을 한 번 잘못 디디면 1m정도 쭈욱 뒤로 내려갑니다.추석이라 뭔가 잔뜩 기대하던 마음들과는 달리 나타나는 현실은 뒤로 쭈욱 몇 년이 내려가는 경우와 같습니다.월요 아침 급한 일을 속사포식으로 해치우고 잠시 여유를 즐깁니다.(201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