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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땅으로 넘어진 토란대가(2010.08.29~2010.09.04)

땅으로 넘어진 토란대가 오늘 아침은 일어났나 보았으나 아직 못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충격이 컷었나... 그러나 아직 푸르름은 그대로 간직한 채,사람의 손길이 가야 일어날 수 있으려나..... 다행히 오늘 햇볕이 나니 그 힘으로 기운을 받아 우산을 활짝 펼친 것처럼 불끈 일어서길.(2010.09.04)

 

 

유명환 장관이 이름처럼 유명한 장관이 되고 말았습니다.야당에 표 찍은 젊은이들 더러 북한 가서 살라고하더니 자기는 딸을 자기 부서에 특채 형식으로 살라고 했다가 말썽이 나니 취소했다고 합니다. 실력이 뛰어나 당당하게 공채 과정을 거친다면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까만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에 국민의 분노가 끌어오른다 합니다. 저는요? 몰라요.(2010.09.03)

 

우면산 등산로는 흡사 전쟁이 휩쓸고 간 자리 그대로입니다.미류나무,가로등, 아카시아, 밤나무, 입간판,잦나무,상수리나무,철조망,도토리나무 모두 가로 누웠습니다.아니 나 뒹굴었습니다.자연 앞에 인간은 한없이 나약하고 또 큰 자연 앞에 작은 자연 역시 마찬가지 같습니다(2010.09.03)

 

 

태풍 영향으로 길이 온통 푸른색 일색입니다.나뭇가지와 나뭇잎이 무수히 떨어져 길을 덮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다 큰 은행 열매도 마구 떨어져서 오징어 땅콩이 길에 굴러 다니는 것처럼 보입니다. 9월2일 잠원동의 아침 길 이야기입니다.(2010.09.02)

 

 

다른 해보다 유난히 덥고 길었으며 궂은 일이 많았던 8월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리고 희망의 9월이 밝았습니다. 마치 이를 축복이라도 하듯 맑게 개인 하늘에서 해가 반짝입니다. 곧 태풍이 온다하더라도 오늘 아침은 그냥 그대로 좋습니다.(2010.09.01)

 

 

세상의 사람들이 곧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할 수 없고 또한 내 뜻대로 다 움직여주지도 않으니 내가 이를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선의,배려,사랑,인화,정성, 관용, 자비,덕, 복 , 기쁨, 웃음 이런 희망적이고 따뜻한 말들과 늘 함께하였으면 (2010.08.30)

 

 

종일 비가 내립니다. 더위가 길었으니 이를 식힐 비도 그 만큼은 와야겠지요. 그나저나 이 빗속에서 짐을 챙기고 있을 태호, 재민,재호 아저씨 마음은 어떨까요? 또 남은 현오 아저씨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부질없지요?ㅎㅎㅎ (2010.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