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비바람이 살구나무를 흔들어 노랗게 익어가던 살구를 한 바구리도 넘게 떨쳐놓았습니다. 마침 꽃을 피워 결실에 힘을 기울이는 하늘수박의 꽃잎도 송두리째로 땅바닥에 내부쳤습니다.그 꽃의 잔해가 마치 낙하산을 펼쳐놓은 듯한 아침입니다.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2010.07.03)
한 인간의 삶과 생활을 완전 망가지게 해놓고 민간인인 줄 몰랐다고 발뺌하는 이모 공직윤리지원관의 행태에 분노를 느낍니다.사과하고 원상복귀해도 모자랄 판에 빠져나갈 궁리들만 합니다. 공직윤리 지원관이 아니라 공직윤리 훼손관이 맞겠습니다(2010.07.03)
어제는 안산 킨텍스 MBC건축 박람회 D62 즉 우리의 김우민사우가 운영하는 맥스트레이딩의 부쓰를 참관하고 왔습니다. 마치 합체 로봇처럼 선반,드릴, 톱,정,밀링,연마 기능을 한 기계로 변신해가며 자유자재로 수행하는 초안전 공작기계를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이번을 기회로 매출이 만배 증대했으면합니다. 김우민! 만세! 만세! (2010.07.03)
지금 저는 속옷 없이 바지 하나와 티셔츠 하나 입고 앉아있습니다. 오후 부터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면서 쏟아지는 비를 온몸으로 받아냈습니다.걸치작스러운 게 많으니 오늘은 조신하게 앉아있어야 합니다.(2010.07.02)
발칙한 상상 하나, 망국적인 사교육의 폐해를 없에기 위해서 대학입시를 정원에 맞춘 학력고사와 이 합격자를 대상으로 전원 1,2,3순위 지원을 받아서 컴퓨터로 무작위 배정을 한다.인재를 키우고 안키우고는 이제 각 대학의 몫이다...으시시하나요? 어림없는 이야기라고? (2010.07.01)
요즘 시중에 새로운 회 메뉴가 추가되었습니다. 광어회, 도다리회에 영포회라고 고위직들이 좋아하는 회라 꽤 비싼 모양입니다.서민들이 잘못 고르면 패가망신하는 수가 있다고 합니다. 조심해서 드셔야합니다.그나저나 총리실은 왜 침묵?(2010.07.01)
벌써 7월입니다.둘째 아이의 수능일이 점점 다가오고 있지요. 키우면서 아직까지 공부해라는 소리 한 번 해본 적이 없으나 내심 오르지 않은 성적 때문에 다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성격 좋고, 너그럽고, 넓게 보면서, 배려하는 삶을 살면 되지 하면서도....... (2010.07.01)
이성은 일본의 승리를 바랐지만 감성은 파라과이가 이겼으면 했다” 이 표현이 정확합니다. 말로는 일본도 같은 아시아니까 이겼으면 하지만 속내는 배가 아파도 보통 아픈게 아니었을 것입니다. 일본 선수단 여러분 고생많으셨습니다.(2010.06.30)
호주에 전화를 할 일이 있어서 부지런히 다이얼을 돌렸는데 세 번째 가서야 겨우 통화를 할 수 있었다.국제 전화시 0을 빼고 넣고 하는 사실을 몰라서.허긴 영문학을 전공한 친구도 미국 가서 한국에 전화 한 통 제대로 못했다고 하드만. 우리 같은 촌 것들이야 오죽 힘들 것어! 자. 국제전화 거는 방법 공부하십시다..뭐라고? 남석이 네만 모른다고.....ㅎㅎ (2010.06.29)
꼬리 자르기 선수들. 이 정부 들어 사회적 반향이 큰 일이나 사건이 발생했을 때 윗선에서 책임지고 물러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지못했다. 전부 하위직만 책임을 물어 처벌하고 자신들의 그 뒤켠에서 자리유지를 하면서 구국의 전사인 것 처럼 의기도 양양하다. 이러니 국민들로 부터 점점 멀어져가지(2010.06.28)
어제는 천호동에 있는 진도 식당에서 친구들과 깡다리(강달어) 조림에 울금 막걸리를 즐겼습니다. 깡다리는 5~6월 신안지역의 섬주위에 산란을 위하여 과거에는 파시를 이룰 정도로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마침 때가 모내기 철과 맞물려서 새참으로 깡다리 조림이 안빠지고 나왔었지요. 무나 감자에 졸여...(2010.06.28)
살아가야 할 날들은 아직 많고 또 돌봐야 할 가족 역시 같이 함께하는 오늘, 지금의 내가 하는 일들이 맞는지, 앞으로 예상되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할지,큰 틀의 그림을 어떻게 그리며 가야할 지 ,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은 아침입니다.(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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