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선생님! 저의 영암초등학교 6학년 중학 입시를 앞두고 나름 치열하게 공부하던 시절 꽤 무서웠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카톡이 왔습니다. 몇 년 전 동창들과 한번 뵙고 다시 한번 모셔야겠다는 생각만 늘 하고 있었는데 뜻밖의 연락에 깜짝 놀라 바로 전화를 직접 드렸습니다. 이제 많이 연로하셔서 당시의 청년 같은 목소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또렷하게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제 이름이 맨 위에 있어서 늘 볼 수밖에 없으시다며 저와의 통화를 좋아하시는 기색이 역력하십니다. 금명간 자리를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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