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터미널 내 김밥집 윤사장님께서 분양받았던 새 아파트로 이주했습니다. 그간 분양에서 입주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쭉 들어서 알고 있는 저는 윤사장 부부의 기쁨을 배가시켜주기로 했습니다. 이사를 하고 짐 정리가 끝난 다음 날 아파트로 호접란 한점을 축하 리본과 함께 보냈습니다. 물론 집 주소를 알려줄 리 없으므로 마침 우리 가게 손님이기도 한 동생분에게 물어서였습니다. 요즘 부동산 문제로 온통 나라가 시끄러운데 열심히 김밥을 팔아 장만한 새 아파트에서 행운과 만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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