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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어쩔 수 없이 가게에서(2021.01.14)

어쩔 수 없이 가게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손님이 들어오시면 당황스럽기도 하고 다소 멋쩍습니다. 어제는 마침 아짐 두 분이 함께 들어오더니 제 밥상을 보고 전라도 분이냐고 묻습니다. 어찌 알았을까요? 그렇다고 하니 자신들도 광주가 집이라며 멸치볶음을 보고 알았다고 합니다. 저는 유난히 이루꾸무침을 좋아해서 저거만 있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을 정도인데요. 멸치를 볶아내는 방법도 지방에 따라 다른 모양입니다. 고추장을 쓰고 안 쓰고의 차이일까요? (2021.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