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0.12.12 숫자 배열도 기가 막힙니다. 딸아이의 29번째 생일입니다. 가족단위 외부 음식점 이용이 어려운 최근의 시정을 감안하여 축하 음식마련을 하느라 애엄마가 어제 하루를 온통 쏟아 부었다 합니다. 어머니께서 아들인 저의 생일에 시루떡을 비롯하여 정성을 다하듯 이 또한 대를 이어갑니다. 언젠가는 우리 곁을 떠날 것이므로 있는 동안 최고의 대접이 맞습니다. 저도 이제까지의 패턴을 벗어 처음으로 립스틱을 선물로 안겼습니다. 기뻐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최고입니다.(20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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