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주 수요일 저녁 우연히 마주친 자리에서 준비 없이 맏아 마신 술이 독이 되었다.
다음 날 저녁 무렵부터 힘이 들더니 지난 주 내내 얼굴 빛이 좋지않고 피부도 탄력을 잃었다.
내심 당황스러웠다. 자리에 앉아마자 들이킨 막걸리와 살짝 익힌 꼬막 안주가 문제였다.
물론 이어진 술 자리에서 안주 없이 그저 퍼 부은 술들도 당연히 문제였다 싶었다.
어제까지 조심스럽게 관리하였더니 오늘 아침은 상당히 좋아졌다.
오늘 골프 모임에서도 술은 한 잔도 마시지 않은 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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