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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두 달간의 아침 연습이 효과를(2013.03.26~2013.03.28)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니 늙어가면서 점점 인격의 깊이가 있어지고 남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더해가면 좋겠는데 반드시 그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자신도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주위의 가까운 분들 중에는 독선과 아집이 심해가는 쪽으로 흘러가는 분들도 있어서 안타갑습니다. 물론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지내지마은 요.(2013.03.28)

 

 

국민학교 동창모임 후의 노래방.개인적으로 마땅히 부를 노래도 없고 그냥 집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꼭 노래방을 거쳐야하는지 .별 수 없이 따라들어가 차례가 되어 마이크를 잡았는데 갑자기 경찰 둘이 들어왔습니다. 탁자에 놓인 맥주캔을 찍고 나갑니다.주인이 한번 봐달라고 읍소를 하는데 통하지 않습니다.좀 전에 있었던 손님이 나가서 신고를 했다고 하네요. 본인도 마셔놓고는. 술을 제공하는 일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자기 자신은 좋게 마셔놓고 나가서 신고하는 그 심뽀는 무슨 짓인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경기도 안좋아 다들 울쌍인데 영업정지에 벌금 또한 만만치 않다는데 미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2013.03.27)

 

 

이명박의 최측근이며 주구노릇에 충실했던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옛날엔 그게 통했지만..."이라고 비아냥대고 나섰다고하는데 꼴불견입니다.정권이 바꿨으면 자신이 옛날에 지침을 준 바와같이 조용히 물러나야지 무슨 미련이 그리 많아서 아직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보수 기득권들 참 문제많습니다.(2013.03.27)

 

 

 

두 달간의 아침 연습이 효과를 보았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비록 스크린이지만 80대 초반을 치고나니 제 마음 속이 흐뭇합니다.아침 산행을 위해서 연습을 그만둘려고 채를 빼내 왔는데 이 기분을 이어가는 게 좋겠다싶어 오늘 다시 등록을 했습니다. 그것도 주저함이 없이 3개월짜리로. 당분간 산행과 연습을 병행하며 건강과골프실력을 다 잡겠습니다.(2013.03.26)

 

 

짤렸어도 진작 짤렸어야 할 사람이 이명박의 후배라는 이유로 정권의 나팔수라는 이유로 이제까지 목숨을 유지했습니다. 그간 숱한 mbc의 인재들이 회사를 떠났으며 또 말을 듣지않은다는 이유로 많은 직원들이 해고나 징계를 당했습니다. 방송의 격은 마을방송만도 못한 똥개 수준으로 전락했으며 정부여당은 자기들에게 유리하다는 이유로 이를 수수방관했습니다. 오늘 짤린 김재철은 이제까지의 전횡과 갖은 부정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함께 그에 상응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저런 자가 공영방송의 사장자리까지 올랐는지 한심스럽기 짝이없는 나라입니다.(2013.03.26)

 

 

모처럼 점심시간에 맞춰 밖으로 나가 김치찌개집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빈 좌석이 없어  합석을 해서 그도 다소 불편한데 계속 들어오시는 손님들 때문에 차분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원래 빠르게 먹기는 소질이 있지만 거기에 더 빨리 먹고나니 오후 내내 속이 불편합니다. 늘 배려하고 사는 삶이 좋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내 몸까지 버릴 수는 없는 것인데 막상 부딪히면 또 그리 됩니다. 아 조금은 나에게도 배려를 해야.(201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