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이라 다들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드시거나 먹으라고 권유합니다. 혼자 가서 먹기에는 조금 그러고해서 그냥 노란 참외 하나를 깍아서 통째로 먹었습니다. 옛날에는 어디 통째로 하나를 다 먹을 수 있었나요. 그런데 요즘 참외들은 참외 고유의 향긋한 내음이 없어요. 코에 어른 거리던 그런 향!....상추도 더욱 그렇고요,(2012.07.18)
이제 바닥인가 싶으면 다음 달은 또 내려가고 그 다음 달은 또 더 내려가고 ..이제 더 내려갈 바닥도 없습니다.또한 회복의 기미는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습니다. 혹자는 이제 시작이라고도 합니다. 가만 앉아서 이를 당하고있는 제 자신의 무기력이 부끄럽습니다, 밥이라도 한 끼 굶어서 부끄러움을 면할까?(2012.07.18)
저녁에 술 한 잔을 간단히하고 들어와 가게 창고에서 추적자를 스마트폰을 통해 보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두 시 경에 집에서 걸려온 전화로 깨어났으나 집사람의 허락을 득하고 적법하게 그대로 잤습니다.다락 비슷한 창고라 물레방앗간 기분이 들었나 아침까지 푹 잤습니다. 아무튼 저는 창고체질이나 봐요.(2012.07.18)
북한이 오늘 중대방송을 예고하더니 낮 12시 독재자의 아들 김정은에게 원수칭호를 부여했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독재자의 아들로 독재권력을 세습했는데 칭호는 무슨. 현실을 돌려 우리를 보면 독재자의 딸이 아버지의 쿠데타를 불가피한 선택이라 억지를 부리며 부동의 대선주자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경우는 틀립니다. 선택은 국민들의 손에 있습니다.(2012.07.18)
고구마 어린 순을 꺽어 껍질을 약간 벗겨 살짝 데쳐낸 후 된장에 주물러놓은 우리 어릴 때 감자때나물이라 부르던 고구마 순 나물에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먹을 게 나아졌다해도 어릴 때부터 전통적으로 먹던 음식들이 아직도 입맛에 어울립니다. 실가리국,깡다리조림, 물천어,열무김치,갈치구이,이루꾸무침............(2012.07.18)
전화는 원래 용건만 간단히라고 배웠고 그게 몸에 배여있어서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기 전에는 빨리 끝습니다. 그런데 애엄마는 저하고 전화통화가 늘 불만입니다. 저더러 다 듣지도 않고 빨리 끊으려고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내를 가지고 듣자고 마음을 먹긴하는데 막상 전화가 걸려오면 또.......요즘은 내가 나중에 끊으려 마구 노력중입니다.(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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