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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어제 음식점 옆방에서(2012.05.25~2012.05.25)

거절할 줄 용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내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어떤 제안이라도 안받아들이면 편하지요. 그런데 이제까지 내 몸과 마음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어떤 이야기든지 웬만하면 다 들어주었습니다. 그렇게 하자고 했지요.그런데 이제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가고싶지 않은 자리나 마시고 싶지 않을 때는 그냥 거절도 해야겠습니다.그런데 그리 될지?...............(2012.05.25)

 

 

 

어제 음식점 옆방에서 중년 남녀 20여명이 술 자리를 갖고 있었습니다. 당연 지인들의 모임이려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무리 구호가 큰 소리로 모두 악을 쓰듯이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이가"알다시피 초원복집 사건에서 영남의 표 결집을 노린 당시의.....알고 하는 소린지, 그냥 하는 소린지. 씁쓸했어요. (2012.05.25)

 

 

 

목이 아프고 감기 기운이 심해져서 오늘은 하루 쯤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쉬게 되면 가족 중 누군가가 대신 나가야되고 또 몸이 이런 것은 요즘 술 때문이라는 핀잔에 봉착할게 뻔해서 그냥 나와서 앉아있습니다.오전 컨디션 조절을 위해 위 창고에 가 잠깐 눈붙이기를 반복...지금은 다소 나아졌습니다.(2012.05.25)

 

 

전에는 몸에 감기가 침투하면 술을 마셔서 술에 취해 술기운으로 하여금 감기기운을 제압하게 해서 술이 깨나갈 무렵 술기운이 감기기운과 함께 달아나는 방법으로 감기를 퇴치했습니다. 이번에도 이 방법으로 감기를 물리치려다가 저 꾀꼴락되고 말았습니다. 감기기운이 온몸을 칭칭 감고 말았습니다.(201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