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산행 보다 한 시간 정도를 더 하려 마음먹고 길을 갔습니다. 그런데 우면산 곳곳이 지난 해 산사태 영향으로 공사판이 되어있어 중간중간 길이 끊어져있는 부분이 많습니다.그러다보니 어찌 거의 사당역 부근까지 가게되었는데 내려가는 길을 못 찾겠는 것입니다. 때 마침 길 없는 곳에서 흰 개가 마구 짖으면서 쫓아오는 바람에...오늘 강남석 혼나다.(2012.05.05)
날이 더워지자 집에서 반팔 옷을 내놓았습니다. 티와 셔츠가 스물다섯 개가 됩니다. 하루에 하나씩 갈아입어도 한 달을 매일 다른 옷을 입을 수 있겠네요. 요즘 옷을 사면 떨어져서 못 입는 경우가 없으므로 10여년이 넘은 옷들까지 다 보관하다 보니 많아진 것 같습니다. 반팔로는 저도 영화배우 수준입니다.(2012.05.05)
아름다운 봄을 즐겨야 할 시절에 더위가 찾아와 건물에 벌써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갓 푸르름을 찾은 나뭇잎들도 때 이른 더위에 어깨를 늘어뜨리고 있습니다. 앞 뜰의 철쭉꽃도 더위가 힘에 겨운 듯 졸고 있습니다. 5월의 시작은 더위와 함께 내일 어린이 날을 맞습니다. 강남석 어린이 만세!(2012.05.04)
아침에 카톡친구들과 쓰레기분리수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모두 다 집안 일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분리수거에 동참하고 있었습니다만 저는 제가 분리수거 대상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그리고 스스로 화들짝 놀랐습니다. 요즘 내가 집에서 식구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지...고작 아침에 "나 갔다올께"(2012.05.03)
제가 요즘 카페, 블로그, 페이스북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여유시간이 많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여유가 그냥 많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가게에 오시는 손님이 뜸하여 할 일이 없다는 말이 더 정답에 가까우니 이 아니 슬픈 일입니까? 그래도 내일은 나이지겠지하는 희망을 갖습니다.(2012.05.02)
우리 대코프렌즈를 비롯하여 제가 개인적으로 몸을 담고있는 카페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지 이제 7년째가 되어갑니다. 그런데 알게 모르게 제 글을 쪽 보고 계시는 분들이 있나 봅니다. 오늘은 경북 의성에 있는 분께서 쪽지를 보내왔습니다. 그도 여자분이십니다. 아무튼 감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20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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