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를 하면서 느낀 것입니다. 갑자기 가슴을 비롯한 윗몸의 살들이 쳐져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까지 운동은 쭉 걷기나 산행 위주여서 아래쪽으로만 그 기운이 간 모양입니다.그럼 이제 윗쪽도 운동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그냥 팔굽혀펴기를 하루에 50개정도 하렵니다.(2012.04.12)
어제 처음으로 선거권을 행사한 딸아이가 카톡으로 저에게 위로 말을 건네왔습니다.속상하겠다면서 왜 욕들은 하면서 거길 찍는가 모르겠다며 저보다 나서라고 합니다.그래서 저는 이제 관심끊기로 했고 이 나라의 미래는 너희들 손에 달렸다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첫 투표에 아쉬움이 많이 남나봅니다.(2012.04.12)
휴대폰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롤 홍보하는 전화가 자주 옵니다. 주로 여성들이지요. 일단 짜증이나려다가 이분들도 먹고 살자고 열심히 전화돌려 잘 나오지 않은 목소리로 주저하면서 이야기할텐데라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그래서 최대한 끝까지 듣고 가장 정중하게 거절하려고 노력합니다.(2012.04.12)
어제 저녁 내 코가 석자라는 애엄마의 애기가 절절하게 와닿습니다. 요즘 저의 사고와 행동의 무게중심이 주로 밖을 맴돌고 있었습니다. 경기적인 요인과 경기외적인 요인이 복합해 어려워진 상황을 탈피할 뾰쪽한 방법이 없어서 그냥 방관자적인 심정이 되었던 것이지요.....우선 생활패턴부터 바로 잡습니다.청소 먼저!(2012.04.12)
정치 전반에 관한 관심을 접습니다. 여기에 정치관련 글 올리는 것도 이게 마지막입니다. 그래도 좀 더 균형있는 사회, 강자와 약자가 서로 공존하는 사회, 자유와 희망이 넘치는 사회를 꿈꿨는데 그건 순전히 제 생각이었습니다.그냥 이대로 살겠습니다. 저 불만없습니다.개인적으로 보는 정치관련 인터넷사이트도 오늘 폐쇄합니다.(2012.04.11)
종일 인터넷을 뒤지며 실시간 투표율을 신경쓰고 있습니다. 저에게 밥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선거 날이면 제가 안절부절을 못합니다.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소시민의 욕심이기도 합니다만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볼 때는 지나친 관심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래도 민주주의는 참여에서 출발합니다.(2012.04.11)
아침 일찍 투표하러 갔습니다. 마침 비가 내려서인지 몇 안되는 분들이 서 계셨습니다. 그런데 분위가 너무 경직되어 있었습니다. 무슨 잘못을 저질러 취조받고 취조하는 사람들 처럼. 그래서 제가 분위기를 풀려고 인사를 했습니다. "수고하십니다"라고 그리고 나오면서 "수고하세요"라고요. 그제서야 일제히 "감사합니다"라고 답을 합니다.(2012.04.11)
교대 정문 옆 명자나무 꽃의 붉은 기운이 상서롭습니다. 뭔가 좋고 복된 일이 기다릴 것 같은 아침입니다. 우리네 인생살이가 이렇게 늘 좋은 일들의 연속인데 이런저런 이유들로 이를 못 느끼고 못 받아들이며 아웅다웅 사는 것입니다. 아침 앞 유리창을 닦으면서 오늘도 즐거운 일과 희망찬 일을 기다립니다.(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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