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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어제 서울에 눈이 와서(2012.03,23~2012,03.27)

단기실적에 급급하고, 업종이 다른 곳의 경영을 모방하고, 개인적인 연분에 의한 경력사원의 무분별한 채용, 그로 인한 계파형성과 회사 문화의 충돌, 비정상적 판매의 허용으로 음성적 거래 횡행.결과적으로 위기자초.... 오늘 어느 회사의 모습입니다. 여러차례 저는 이점을 회사에 늘 지적해왔습니다. 어쩌랴 나는 일개......(2012.03.27)

 

 

우면산에 군인들이 쫙 깔려있습니다. 그것도 총을 들고 경계근무 자세로 서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들이 많구나 싶었습니다.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 있을 지 모르는 불상사를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너무 과잉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없는 듯, 모르는 듯....... (2012.03.26)

 

 

어제 서울에 눈이 약간 와서 이 정도 눈에는 별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비무장으로 청계산에 올랐습니다. 이런 나의 생각이 크게 잘못 됐음을 알게되기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산 중턱부터 눈에 덮여있고 길은 얼어붙어 미끄럽기가 스케이트장입니다. 자연 앞에 아니 모든 것 앞에 겸손하자면서도.... 아무튼 엉금엉금 기어서 무사히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2012.03.25)

 

 

 

는개라고 아시나요? 는비라고도 하지요. 오늘 아침처럼 안개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조금 가는 비를 이르는 말입니다. 얼굴을 스치는 부드러움이 감미롭기까지 하는데 이런 날 우산을 쓰면 매력이 없어 보입니다.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요즘의 비를 맞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데...그렇게 토요일 아침이 시작됩니다.(2012.03.24)

 

 

 

봄 비가 보슬보슬 내립니다.비가 내리면 만물이 차분해집니다. 아니 만물이 아니라 제 마음이 차분해집니다.세상의 모든 일들이 자기 마음 속에 있는데 우린 때로 번뇌하고, 슬퍼하고,걱정하고, 근심하면서 살아갑니다. 항상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자는 다짐을 오늘 아침 다시합니다.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201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