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시일인 어제 후보자 벽보가 등장했습니다. 이제까지 벽에 부착하던 방법과 달리 이번에는 이 지역 각 선거 출마자가 23명에 달해 마땅히 붙일 곳을 찾지 못했는지 우리 가게 앞 나무와 나무 사이에 현수막 형태로 매달려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이 지역 우체부 아저씨의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저리 수가 많으면 각 가정으로 배달할 선거공보물 부피가 엄청날 텐데 그걸 어찌 감당할지 고민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바로 이해가 갔습니다. 나라의 큰일 뒤에는 알게 모르게 궂은일을 맡아 해내시는 이런 분들의 노고가 뒤따르는 것이지요. 후보자들보다 더 박수를 받아야 할 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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