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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서초동 대운하(2026.04.21)

벚꽃이 피기 전부터 시작한 서초동 뒷거리 대운하 공사가 벚꽃이 지고 새잎이 나기 시작하자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이걸 보며 아스팔트 길도 톱으로 잘라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맨 처음 길을 폭 3m 정도의 여유를 두고 전동 톱으로 원하는 만큼 길이로 자르더니 굴삭기가 달려들어 5m 정도의 깊이로 파냅니다. 이 두 과정을 두 개의 기계가 다 해냅니다. 이윽고 무수 무시하게 큰 파이프를 그 자리에 놓더니 그때 가서야 인부들의 일이 시작됩니다. 수평을 잡고 연결 부분의 마무리를 합니다. 마지막 덮는 일도 다시 굴삭기 몫입니다. 이 지역 어느 아파트 노후 배관교체 공사 현장 목격담인데요. 이 큰 공사를 전동 톱 하나와 포클레인 한 대가 다해내다니 기계들이 위대합니다. 사람보다 한 수 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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