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늑대 늑구의 봄나들이가 열흚 만에 끝이났습니다.집으로 돌아간 늑구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지 이제 정이 막 들기 시작한 주변 산야가 그리울지 그건 모릅니다. 울안에 갇혀있던 늑구를 불러낸 것은 사람도 아니고 친구 늑대도 아닙니다. 봄바람이 사랑을 불러오고 만개한 봄꽃 향이 그를 유혹했습니다. 잠시 머물다 들어갈 생각이었고 더 더구나 사람들을 해칠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들어가려니 곳곳에 사람들이 눈을 부릅뜨고 자신을 찾는 것 같고 어떤 사람들은 총까지 들었습니다. 집 가까이 갔다가 다시 산으로 돌아가기를 몇 번 그러다 보니 산속의 생활도 제법 익숙해져 갔습니다. 그 사이 늑구는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습니다. 늑구 만세! (늑대에 만세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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