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면산에도 진달래꽃이 피었습니다. 항상 산 아래에만 머물러 보지 못했다가 오늘 산 중턱에 이르러서야 한창인 진달래꽃을 만납니다. 올해 유난히 기다려지던 진달래꽃을 보고 나서 이제 제 마음에도 봄이 왔음을 선언합니다. 참꽃 고마워! 예로부터 진달래꽃은 먹을 수 있어서 참꽃이라 불렀다는데요. 지금도 저에게는 참꽃이 더 정겹게 들립니다. 꽃이 지고 나서 잎이 나는 진달래와 달리 잎이 먼저 나고 꽃이 피는 철쭉은 개꽃이라 불렀는데요. 겉모양은 같은데 철쭉은 좀 억울하겠습니다. 오늘은 진달래꽃을 만난 기념으로 노래 한 곡 선사합니다. “진달래꽃을 이고 팔러 온 꽃처녀 팔리기 전 시들었네 먼 길을 이고 와서 벌써 시들었나 팔아줄까 내 팔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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