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는 현충원에 어머니 아버지를 뵈러 가면서 아직 단 한 번도 우리 아이들에게 같이 가자 거나 따로라도 뵙고 오기를 권유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간절했는데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6월 결혼을 앞둔 아들아이와 며느리가 할아버지 할머니께 보고를 겸한 인사를 드리고 왔다고 합니다. 더구나 이 일을 며느리 영화가 제안하고 상에 놓은 음식까지 직접 장만했다 하니 얼마나 기특한지 모르겠습니다. 손자와 손부의 절을 받으시는 두 분의 오져하시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요즘 세대에 더구나 어린 나이에 이런 속 깊은 심성을 지녔다니 너무나 감사하고 칭찬을 듬뿍 받을 일입니다. 영화 홍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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