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이라면 판소리 개념 정도나 이해하고 있는 제가 어제 2026년 장악단 기획공연 “이습회 1932”를 보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 나섰습니다. 먼저 오신 제 또래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 담소 중이었는데 모두 조예가 깊은 듯 보여 혼자 쭈뼛하게 서있는데 역시나 신은 저를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후배 33회 이영태 명창이 어디선가 나타나더니 저를 반깁니다. 판소리와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번 공연의 대본과 음악 구성을 담당한 김창곤 악장이 또한 35회 후배라며 저에게 소개를 합니다. 졸지에 좌우에 국악 명인들과 함께 있으니 마치 유명인사가 된 기분입니다. 우쭐해졌습니다. 아따 우리 후배들이 겁나게 유명하구만 잉!


*여창가곡 편수대엽 “모란은”을 시작으로 대금독주. 양금해금 이중주, 보태평, 정대업지부, 거문고 독주,처용무 등이 이어지며 가곡 “태평가”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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