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봄맞이 천리길 대장정을 마무리 합니다.. 지난 2월 1일 시작해서 어제 3월 3일까지 31일이 걸렸으니 예년에 비해 5일 정도 더 소요되었습니다, 중간 강추위와 설 명절이 끼어 무리하지 않은 탓입니다. 겨우내 묵은 때를 벗겨내고 몸의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마음의 정화를 기한다는 당초 목표를 달성했으니 이제 평상으로 돌아갑니다. 올해는 감사와 겸허를 담고자 큰절을 추가했었는데요. 이게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무릎을 굽히고 엎드려 절을 하려니 저절로 온몸 운동이 되었는데 늘 빼먹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엄니께서는 아들인 저를 위해 삼천배를 하시고 몸져눕기까지 하셨는데 저는 백팔배도 어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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