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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식사 따로 안주 따로(2025.11.18)

간단한 저녁 식사를 겸한 막걸리 한 잔 정도 목을 축일까 하고 서초역 인근의 음식점에 들어섰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 주인 아재 혼자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식사와 안주가 전혀 다른 메뉴라 식사 둘과 막걸리를 주문하니까 저녁에는 안주만 가능하다 합니다. 그럴 수도 있겠으나 우리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성의 없어 조금 불쾌했습니다. 그냥 나가겠다 해도 미동도 없습니다. 그리하여 옮겨간 옆 다른 음식점에서 식사와 더불어 없다는 막걸리 대신 소폭 몇 잔으로 마음을 달랬는데요. 앞으로 그 집에는 절대 안 가겠다는 저의 굳은 결심을 그 아재 사장은 알 리 없으니 꿩인 저만 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