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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아침에 집을 나서려는데(2011.07.24~2011.07.29)

아침에 집을 나서려는데 애엄마가 어지럽고 식은 땀이 난다며 드러누웠습니다. 등을 두드려주고 맞는 약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긴급 처방을 했습니다. 이제는 식구가 아프다하면 겁이 납니다.차리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지금 잠이 들었다하니 자고나면 괜찮겠지요.(2011.07.29)

 

 

 

보험회사에서 나와서 사진을 찍어가고 공사에서도 임직원들이 줄줄이 와서 긍정적인 피해보상을 이야기하고 갔습니다. 아마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겠지요.다만 이번에는 내 나름의 의지도 있기 때문에 그냥은 넘어가지 못하고 만족에 가까운 선에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2011.07.28)

 

 

 

피해를 줄여보려고 겉만 물기가 스친 상품들을 가게 이곳저곳에 널어놓았습니다.이제까지 자잘한 피해들을- 물론 제 자신의 잘못이 아닌ㅡ 그냥 제가 감수하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들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다른 때와 달리 사진도 찍어두고 피해상황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조금 번거롭습니다.(2011.07.28)

 

 

 

이 대통령은 27일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보고회에서 "나를 '녹색성장의 아버지'라고 하는데, 세계는 모두 다 그렇게 인정하고 있는데 솔직히 부끄럽다"고 스스로 말씀하셨습니다. 세계가 다 그렇게 인정하는데 국내에서는 왜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은지 불만을 갖고 계실 수 있겠네요. "녹색성장의 아버지" (2011.07.27)

 

 

 

비가 쏟아져도 보통은 남의 일이려니하고 그냥 지내는 수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걸렸습니다. 건물의 배수구가 용량을 초과하는 바람에 2층 1층이 물바다가 되었습니다.급히 연락을 받고 출근하여 지금까지 자리에 한 번 앉을 사이 없이 물과 씨름을 하였습니다. 옆의 우면산도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모두 제 책임입니다.(2011.07.27)

 

 

 

작년에 완전 현미채식에 운동을 계속했더니 몸무게가 줄면서 얼굴살이 빠져버려 집식구등 주위에서 몹시 되었다고 말들이 많았습니다.제가 봐도 사실 그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 들어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이 없이 있는 대로 살았더니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뭐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2011.07.26)

 

 

 

노벨 평화상에 빛나는 나라에서 이슬람 무장단체가 아닌 기독교인이 그것도 좌파가 아닌 우파가....세상은 상식을 뒤집는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우리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들은 결국 모두 우리 자신들의 일입니다.그러므로 모든 일들을 우리 자신의 책임으로 인식했을 때 세상은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대로 변하는 것입니다.(2011.07.25)

 

 

 

 

박태환 선수가 결국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1번 레인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처음부터 치고나가 2위를 차지한 중국의 쑨양 선수 보다 1초이상 빠른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사실 예선에서의 부진으로 큰 기대를 갖지않고 보았는데 아마 힘을 비축하기 위한 작전이었나 봅니다. 박태환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박태환 만세!(2011.07.24)

 

 

 

서울시가 전면 무상급식 반대 투표를 주장하다가 막판에 '전면무상급식 대 단계무상급식'으로 슬그머니 투표문안을 일방적으로 바꿔 정했습니다.즉 주민투표 내용의 본질이 변해버린 것입니다.어느 시민이 이렇게 자세한 내용까지 파악해가며 정책투표에 임할까요? 한심한 사람들 때문에 자기들이 주장하는 국격이 한없이 떨어집니다.(2011.07.24)

 

 

 

박태환 선수가 오늘 아침 중국에서 열린 2011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400m 예선에서 전체 7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아슬아슬하게 진출했습니다. 결승이 남아있어서 뭐라 속단하기는 이릅니다만 우리 언론들은 너무 앞서 나갑니다. 마치 세계신기록이 당연하다는 듯 국민들의 기대심리를 잔뜩 높여 놓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201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