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저의 미션은 초하루 우면산의 해가 안겨준 “나를 찾아서”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월출산 아랫마을 초가집에서 보내던 유년 시절의 저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대나무 울타리와 마당의 쇠비름, 질경이와 얘기를 나누고 기르던 닭 세 마리와 친구였으며 아무런 욕심도 없었고 불만도 없었으며 화를 낼 줄도 욕을 할 줄도 몰랐으며, 말 수도 적고 당연히 술은 생각지도 못했던 시절입니다. 바로 그때의 저를 찾아서 마음 속에서 일체의 궂은 생각이나 언어가 잠시라도 머무름이 없도록 영혼을 맑게 가져 항상 청정한 상태를 유지하렵니다. 자제, 절제, 정제의 삼제가 주요 실천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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