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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2025년 해를 찾아서(2025.01.01)

뜰까, 말까? 보여줄까, 말까? 망설이다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2025년 첫날 아침 우면산의 해는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7시 47분 예고된 해를 맞으려 새해 희망을 안고 우면산을 찾은 여러 민초들 속에 행여 늦을세라 일찍 오른 저도 기다립니다. 뜰 거라던 47분이 지나도 건너 청계산 위를 붉게 물들어야 해가 미동도 없습니다. 엷게 변죽만 계속 울려 그냥 돌아서지도 못하게 붙잡습니다. 8시가 훨씬 지나도 마찬가지 모처럼 나선 저 때문에 해가 숨바꼭질을 합니다. 그리하여 올해 저의 사명은 해를 찾아서입니다. 해를 나로 바꿔 “나를 찾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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