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윽고 점심시간 아침을 거하게 들었으므로 다른 날과의 균형을 위하여 라면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조리가 편한 컵라면을 찾는데 매대에 놓인 65g짜리 신라면과 삼양라면의 가격이 1,200원과 1,100원으로 다릅니다. 100원의 차이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요? 소비자 심리를 노려? 아니면 재료 차이? 그러면 소비자들은 100원이 싼 삼양라면을 무조건 선택할까요? 아니면 가격 관계없이 그것도 지역색을 택할까요? 라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 저 같은 사람은 아무거나 대충 고르지만 아무래도 각자의 입맛에 따라 고를 것입니다. 올해 세 번 경험한 바로는 매운맛과 부드러운 맛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잘 먹고 못 먹음이 무슨 소용인가
이 몸의 크고 작음이 허공인 것을
飽暖飢寒何足道 此身長短是虛空
포난기한하족도 차신장단시허공
- 백거이白居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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