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맨 먼저 접하는 게 노트북인데 인터넷이 평소와 달리 느려질 때가 당황스럽습니다. 한번은 저의 손놀림이 기계의 반응속도보다 더 빨라(?) 계속 두드리다 지쳐 자리를 떠났다가 한참 후에 다시 앉으니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엊그제 다시 느려져 또 그런 이유인가 싶어 그대로 두고 한나절이 지나 앉았는데 마찬가지입니다. 인내를 거듭해서 다음 날 아침 들어갔으나 더욱 느려져 참아내는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KT 기사가 달려와 회선의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화가 치밀어 속으로만 “아따 초짜인가 보네!” 그렇게 중얼거리다 불현듯 삼성전자 서비스센터가 생각났습니다. 깊숙이 숨어든 마군(魔軍)이 하나를 원격조정으로 제거해 버립니다. 역시나 이제 제 손놀림과 기계의 반응속도가 거의 동시입니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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