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서초동 우리 가게 주위에서 지명도도 높고 항상 손님으로 붐비던 두 음식점이 갑자기 가게 문을 닫았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거의 모든 사람이 아는 우면산 건너편의 버드나무집과 우체국 앞 일식집 최수사입니다. 불황 때문인지 다른 저간(這間)의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들렸을 때 전과 달리 빈 좌석이 많은 것으로 볼 때 어려움에 처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폐업 인사도 없이 내부까지 완전 비운 것으로 보아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보이며 이제 다른 주인이 올 때까지 당분간 빈집으로 있을 것입니다. 오마지 않은 손님을 기다리며 긴 하루를 보내는 자영업자들의 한숨 소리가 여기저기서 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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