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용으로 심고 한여름을 함께 보냈으나 가을에 접어들면 과연 몇 개의 토란을 얻을 수 있을까 늘 궁금했습니다. 수확 철이 9월 말에서 10월 초라해서 어제 15뿌리 중 제일 성장이 더딘 하나를 캤더니 토란 하나가 나옵니다. 본전을 한 셈입니다. 한 뿌리에서 지상으로 고개를 내민 다른 토란 10개를 더하면 11개이니 나머지 열셋을 모두 거두면 올해는 30개를 거뜬히 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년에는 단 하나도 건지지 못했는데 정성을 더 기울인 탓인지 아니면 저의 재배 실력이 늘었는지 아무튼 대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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