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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영매의 출현(2024.08.05)

간밤 비몽사몽 간에 영매(靈媒)의 깜짝 출현이 있었습니다. 지난번 서랍을 열고 지갑 두 개를 들고 간 사람에 대한 언급입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사람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더구나 아직 어린 아가씨였으니 그럴 수밖에. 한번은 이른 아침 제가 도움을 줬고 한번은 며칠 후 다시 와서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길게 끌고 갈 인연은 아닌 것 같아서 자력으로 해결하라고 돌려보냈던 아이입니다. 물론 언젠가 다시 올 것이라는 예감은 들었으나 스스로 도움을 창조하는 방법일 줄 몰랐습니다. 사실 일을 해결한답시고 이리저리 신고하고 CCTV를 돌려서 특정한들 없었던 일처럼 돌아가는 것도 아니어서 그냥 잊었는데요. 어떤 연유로 점 찍어 주시는지 모르겠으나 또한 불필요한 억측일 수도 있어 다시 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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