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맞춰서 우리 가게에서도 파리 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어디서 날아들었는지 파리 한 마리가 들어와 이리저리 날며 기록단축에 여념이 없습니다. 혼자 그러고 있으면 좋으련만 제 주위로도 날아와 손 등, 콧등, 몸 등을 가리지 않고 앉았다 날았다를 반복합니다. 차마 생을 마감하게 할 수는 없어서 밖으로 나가라 수없이 종용하는데도 잽싸게 몸을 숨겼다가 잠잠해지면 다시 접근을 시도합니다. 전생에 어떤 연으로 저하고 헤어져서 저리 애타게 저를 찾을까요? 포기하고 파리의 수명을 찾아보았습니다. 길어야 한 달이니 그저 포기하고 공생의 길로 가렵니다. 파리 승 동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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