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내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어서 들고 오시는 손님도 많고 접대할 일도 가끔 있어서 들고 온 커피 컵 캐리어가 아까워 그때그때 버리지 못하면 잠깐 사이 많은 양이 쌓입니다. 모아서 다시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겠다 싶어 가져다준 적이 있는데 돌아서는 사이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걸 보았습니다. 모으는 거도 부질없는 짓이구나 생각하면서도 얼른 버리지 못해 저리 모였는데요. 친구가 보낸 카톡 내용에 저처럼 그릇이 크지 않은 사람이 저런 하찮은 소모품조차 버리지 못하면 그릇에 빈 곳이 없어서 부(富)가 들어가 앉을 자리가 없다 합니다. 그 충고를 받아들여 과감히 버리기로 했습니다. 바로 부가 달려오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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