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고 김용운 교수님께서 어느 해 회사 조청 강연에서 우리나라 도로에는 지퍼를 달아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잦은 공사로 파헤쳐지는 현실을 꼬집으신 것입니다. 올해 한강의 길도 예외를 벗어나지 못해서 여러 이름의 공사로 곳곳이 막혀있었습니다. 예고된 안내판에는 금년 12월 말까지였는데 관절보호를 이유로 며칠 걷기 운동을 쉬고 재개한 오늘 모두 뚫려있어 모처럼 홀가분하게 앞으로 전진을 거듭했습니다. 6월 마지막 주를 시원하게 막힘없이 걸어 시작했으니 제 앞에 전개되는 여러 일도 막힘없이 술술 풀려나갈 것입니다.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좋은 일이 있겠구나, 좋은 일이 있겠구나! 아주 좋은 일이 있겠구나, 지극히 좋은 일이 있겠구나! 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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