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밥상의 정식 메뉴는 미역국입니다. 그런데 평소 미역국을 좋아하지 않는 저의 식성을 파악하신 아짐께서는 된장찌개를 비롯한 다른 국들을 저에게만 따로 해주십니다. 오늘 아침은 거기다 고등어 조림까지 더해주시니 아침밥상이 황제의 밥상으로 변해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이렇게까지 특별 대우를 않으셔도 되는데 항상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런 대우에 저도 그냥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뭔가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고 그 생각을 실행에 옮기면 사장 내외분께서도 또 저에게 뭔가를 대접해야겠다고 생각을 하시니 절로 선의 선순환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숲길 안내도가(2024.05.31) (0) | 2024.05.31 |
---|---|
시금털털한 맛(2024.05.30) (0) | 2024.05.30 |
불공정 골프(2024.05.28) (0) | 2024.05.28 |
능소화가 벌써(2024.05.27) (0) | 2024.05.27 |
개구리가 가져온(2024.05.26) (0) | 2024.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