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최몽룡 교수님으로부터 인류학 개론 시간에 호주 원주민들의 부메랑이라는 도구에 대하여 배웠는데요. 굽은 막대 모양으로 던지면 회전하며 날아가 목표물에 맞지 않으면 본인에게 되돌아온다고 해서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한국 정치판에서 이런 부메랑 현상을 자주 봅니다. 일부 정치인들이 현명한 국민을 현혹하려고 상대를 향해 마구잡이로 흑색선전을 퍼붓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고스란히 그 화살이 자신에게 돌아가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봅니다. 역량은 바닥을 드러낸 지 이미 오래고 그렇다고 성찰도 없으며 학습은 더더욱 싫다면 국가백년지대계를 위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우면산 화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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