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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소래풀꽃을 만나(2024.04.21)

미술사학자 유홍준 교수께서는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민초인 저의 눈에는 모르는 것도 간간 보입니다. 올해 들어 서초동 길가와 우면산 입구 곳곳에서 보라색 꽃을 단장한 풀이 처음 보이는데요. 작년까지는  왜 제 눈에 보이지 않았을까요? 정말 몰라서 안보였을까요? 처음 보는 풀이라 당연히 이름을 알 수 없어 찾아보았는데요, 중국 원산으로 소래에서 처음 발견되어 소래풀이라 불린답니다. 연두색 잎과 줄기에 달린 보랏빛 꽃이 귀여워 보고 있노라면 꺾어 달라 하늘거립니다. '제비꽃냉이'로도 불리고 '보라유채'라는 이름도 얻었다하니 처음은 아닐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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