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보인지 책표지인지 모를 만큼 다소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내용의 마음을 캐는 광부 송길영의 책 시대예보를 이틀에 걸쳐 읽었습니다. 물론 표지의 저 글들은 책의 내용을 함축해서 미리 알리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진화와 더불어 핵가족을 넘어 핵개인의 시대로 접어든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특히 저처럼 노인세대로 접어드는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라 할 수 있습니다. 당면한 권위의 해체, 가부장 시대의 종언, 수평 사회와 다양성의 존중, 모든 경계가 무너지고 투명한 사회로 마구 달려가고 있는데 지금 저는 어느 자리에 있을까요? 많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제법 생각은 근접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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