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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일반 기업에 남아있는(2011.03.13~03.14)

일반 기업에 남아있는 친구들이 이제 거의 없습니다. 올해 밖으로 나온 친구들의 심정은 어떨지..... 안에 계신 분들은 밖으로 나온 동료나 사우의 사업상의 간청이 그것을 들어줄 수 있는 형편이거나 아니거나 간에 그 절박한 사정을 헤아리는데 모자람이 많을 것입니다. 이 사회의 고용여건이 너무 취약해서 나온 그 순간 바로 절망인데.(2011.03.14)

 

 

잠원역 근처까지 왔다가 집으로 다시 갔습니다. 가게 열쇠를 안가지고 나왔기 때문입니다.항상 아침이면 열쇠, 지갑,핸드폰 이 세가지를 삼박자로 생각하며 챙기는데 오늘은 쓰레기 분리배출에 열중하다가 놓쳤습니다. 일년에 한 번 정도 있는 일을 겪었으니 올해는 이제 그냥 넘어간 것이지요. (2011.03.14)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12일 아침 아랍에미리트연합으로 향하던 대통령 전용기가 기체 이상 징후로 일시 회항했다가 다시 출발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일반 여객기도 아니고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에 어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요즘 곳곳에서 터지고 있는 일들은 뭔가 한 구석의 기강에 문제가 있음이 틀림없습니다.신이여 우리나라를! (2011.03.13)

 

 

 

 

엄청난 자연재해 앞의 일본인들의 침착하고 안정된 모습은 마치 잘 훈련된 엘리트 집단의 지성 같아보입니다. 일단은 좋은 모습으로 보이고 칭찬을 하는 게 맞긴 하지만 대지진과 쓰나미로 많은 인명을 잃은 슬픔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 인간적인 면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울고불고하는 것이 자연스런 모습 아닌가요?(2011.03.13)

 

 

 

오는 19일 피할 수 없는 대회전을 앞두고 3개월만에 채를 잡고 점검했습니다. 다행히 채와 공들이 저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썩 만족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가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앞뒤 타석의 젊은 총각들의 샷이나 제 샷이나 그물망에 맞고 떨어지기는 마찬가지입니다.오사장! 겁나제? (2011.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