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

냉장고 청소(2023.12.11)

간간 제가 가게를 비운 사이 아들아이가 대신 지키면서 그간의 가게에서 저의 일거수일투족이 집으로 보고가 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그러리라 짐작하고 있어서 놀랄 일은 아니나 어제는 드디어 지천을 하나 들었습니다. 저의 최고의 약점인 정리정돈을 지적하면서 특히 냉장고 청결 문제에 대해 신경을 기울이라는 지침을 하달합니다. 나중에 쫓겨날 명분을 남기지 않도록 바로 실행에 들어가 냉장고 청소에 돌입했습니다. 그런데 어디를 어떻게 손불지 몰라 일 년여 한 번도 손이 가지 않은 것들을 모조리 버렸습니다. 그리고 바닥을 좀 닦았을까요? 나름 조금 나아 보여 사진을 찍어 보내고 아울러 칭찬의 한 말씀을 듣습니다. 요즘 애엄마 칭찬이 저에게는 최고 선물입니다.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마운 배송기사님(2023.12.13)  (0) 2023.12.13
딸아이 생일을 맞아(2023.12.12)  (1) 2023.12.12
빛들의 향연(2023.12.10)  (0) 2023.12.10
동정심의 발로(2023.12.09)  (1) 2023.12.09
치매를 조심해야(2023.12.08)  (1) 2023.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