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여 일과를 시작하는 워밍업 단계인 아침 6시 57분, 닫힌 앞문이 열리며 정관장 배송기사께서 들어오십니다. 어제 주문한 상품을 우리 가게에 먼저 내려놓으시는 배려입니다. 제가 인근의 여러 매장 중 제일 먼저 문을 연다는 사실을 아시는 기사분들이 자신들의 시간을 효과적으로 배분하려는 점도 있지만 그래도 저리 이른 시간에 오시려면 얼마나 일찍 물류창고에서 출발할까요? 보통 부족한 상품을 채워 넣는 일이라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데 다들 출근 전에 이 일을 마치니 홀가분하게 하루를 출발합니다. 일찍 하루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얼굴도 밝습니다. 최병진, 김제욱 기사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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