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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오르락 내리락하는 혈압(2011.01.05~2011.01.12)

오르락 내리락하는 혈압 때문에 3개월에 한번씩은 병원에 들려야 합니다. 오늘도 어여쁘신 원장선생님 앞에 초등학교 삼학년이 된 강남석 손을 앞으로 모으며 "안녕하셔요? 선생님 덕분에 혈압이 많이 안정되었어요. 정상이에요(실은 잘 모르면서)"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시던 원장님 "왜 한 달이나 늦게 오셨어요. 이러시면 안됩니다. 남들은 하루라도 빠지면 큰일 나는 줄아는데" 사실 제가 혈압약을 자주 빼먹어서 오늘 혼 나겠다 싶었었는데. 역시나........... (2011.01.12)

 

 

 

요즘 나도는 여러 이야기 처럼 2102년에 지구의 종말이 온다는게 확실하다면 사람들은 지금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은행 예금을 찾는 사람,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는 사람, 그냥 산 속으로 미리 들어가버리는 사람, 이판 사판 술이나 먹는 사람, 연애나 해보고 죽자고 이성을 찾는 사람, 상상이 안됩니다. 저는 그냥 지금 이대로 있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데.......(2011.01.11)

 

 

남을 움직이려면 우선 내 자신을 변화시켜야 하는데 또 그것을 잊고 남의 탓을 했습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 그리고 한 켠으로 벗어나서 일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 언제나 변함없이 마음에 새기고 정화에 정화를 거듭해야 하거늘 오늘 다시 반성합니다.(2011.01.10)

 

 

시절이 재미있게 돌아갑니다. 본인은 아니라해도 아닌 것이 아닌 모양입니다.종편에 목이 메여있던 여러 보수언론들의 일관된 논조에서 일부 이탈세력이 나오는가 보네요. 언론은 본시 언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야 하거늘 그간 참 서럽게도 쓰더라..(2011.01.10)

 

 

한반도가 구제역으로 생매장을 당해야하는 소와 돼지들의 울음소리에 뒤덮여 있는 동안 지구촌 곳곳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자연재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아칸소주의 5,000마리 찌르레기,체사크만의 200만마리 물고기,영국 켄트해안의 꽃게 4만마리.스웨덴 팔최킹에서의 갈까마귀 100만마리 등 11개국에서 30건의 떼죽음이 바로 그것입니다.인간에 대한 자연의 경고로 받아들이고 겸허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2011.01.08)

 

 

 

눈이 내립니다. 어릴 때 아무리 눈이 많이 와도 발 뒷꿈치를 여러번 기운 양말에 고무신 하나만 걸치고 길을 나서야했습니다. 발등까지 푹푹 빠지고 그 눈들이 녹으면서 축축해진 발이 시러오는 추위는 일상이었지요. 요즘은 양말도 좋고 신도 튼튼해서 언발의 수난은 거의 없지요(2011.01.08)

 

 

 

전의경들의 가혹행위로 사회의 한 구석이 떠들썩합니다. 70년대에 군대생활을 한 나도 한 대도 맞지않고 제대했는데 40여년의 세월이 지난 요즘 세상에 구타가 있다니 있었서는 안될 일입니다. 이번 기회에 전의경의 내무생활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기를 기대합니다.(2011.01.07)

 

 

 

잠원역으로 가는 인도에서 참새식구들 몇 마리가 열심히 아침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내가 다가가니 슬그머니 몇 발자국만 종종 걸음으로 옮겨 길만 터줍니다. 시골 참새들 같았으면 금방 저 멀리로 날아갔을텐데 서울 참새들은 겁이 없습니다.마치 한나라당 같습니다. (2011.01.06)

 

 

 

포항 등 남부 지방에도 눈이 쌓이면서 먹이를 찾지못한 멧돼지들이 도심에 나타나서 안타까운 최후를 맞고있습니다.그런데 죽은 멧돼지들은 어디로 가는지 궁금합니다.또한 멧돼지들의 개체 수가 늘어나 문제가 된다고 하면서도 멧돼지 요리를 전문으로는 식당은 왜 찾아보기 힘든지 그것도 궁금합니다.(2011.01.05)

 

 

김영삼 전 대통령이 상도동의 자택과 땅, 거제도의 땅 등 재산 전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환영해야 될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별로 마음에 와닿는 구석이 전혀 없습니다.평소에 전직 대통령 답지않은 언행으로 자주 빈축을 산 탓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201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