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홍구가 공군 입대 일차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 면접을 남겨두었으나 별 다른 결격사유가 없으니 10월에 입대하는 것이 사실로 굳어졌다. 우리 한국의 남자들이 살면서 제일 하기 싫은 일이 군대에 가는 일일 것이다.세월이 빨리 가고 모든 것이 빨리 변한다해도 우리가 느끼기에 안변한 것들이 있다. 군대문제. 대학 입시등이 바로 그것일 것이다.안 갈 구실만 확실하면 안 가고 싶은 것이 군대고 나 역시도 안보내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단지 안 갈 방법이 없으니 빨리 다녀오라고 재촉했던 것이다. 가야하는 마음이 오죽 안좋겠지만 이제 현실로 다가왔으니 홍구 역시 받아들여야지. 가서 내면적 성숙을 기해서 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2. 정부가 해외선교활동을 일부 제한하려는 모양이다.일부 기독교 단체의 이슬람권 선교활동이 해당국가의 법을 위반해서 강제 출국당한 사람의 수가 80여명에 이른다고 하니 정부 당국에서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보호라는 측면에서 어쩔 수 없나 본데 곧 기독교계의 엄청난 반발에 부딪힐 것이다. 자기들 책임으로 하는 일들을 왜 국가가 간섭하려드냐고 항의 하겠지. 내버려두고도 싶겠지만 엉뚱한 국민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으니 나서야 할 문제이다. 샘물교회는 반성하고 있는지. 정부의 노력으로 교인들 데려온 후 입장을 바꾼 그 들의 모습에 분노한지 엊그제 같은데 그 이후에도 여러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나보다.
3.국민들의 관심 속에 쏘아 올린 나로호에 대해 국내의 보수 언론들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기사를 써 마치 일부는 성공했다는 뉘앙스를 흘린다.곤혼스러울 정부의 처지를 스스로 알아서 헤아리는 충성을 보이는데 세계 주요 언론들은 나로호가 목표 궤도에 진입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CNN은 나로호가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지 못하면서 한국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에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도 한국이 나로호 발사를 계기로 중국, 일본, 인도 등과 함께 역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지만 궤도진입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나로호가 미사일이 아닌 위성이라는 점에서 외신들의 보도가 훨씬 사실에 가까운 것이다.처음부터 배부를 수 없으니 있는 사실은 있는 대로 알리고 앞으로 차분히 기술개발을 해나가면서 우리의 역량을 키워나가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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