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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현미식과 야채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2010,01.19)

태초의 인간들은 가공되지 않은 음식을 먹고 살았을 것이다.

주위에 자생하는 풀이나 곡식의 낟알들을 그대로 섭취하며 생존했을 것이다.

 

제주에서 걸으면서 내내 정화작업을 계속했다

그것이 맞는 방법이던 아나던 내 믿음이 가는 그대로

미안합니다,용서하세요,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오는 날 정리가 되었다.

 

갑자기 떠오른 것이 그간 너무 사치스럽게 먹었다는 것이다.

마지막 날 걸으면서 현미식을 결정했다.

거기다 저염식에 야채위주의 식사를 하기로...

 

집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나섰다.

그러기 위해서는 밖에서 먹는 식사는 지양할 수 밖에...

도시락 2개로 점심과 저녁식사를 해결하기로.

 

곧 실천에 옮겨 지금 10일째..

물론 그 가운데 피치 못하게 밖에서 하는 식사자리도 있었고

술자리도 있었다. 당연 술은 적당히 마셨고...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고 정신도 다소 맑아진 것 같다.

며칠되지도 않았으면서 그냥 마음뿐인지 모르지만

혈압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변화가 있는 것은 틀림이 없다.

 

제주로 떠나면서 무슨 큰 각오나 하고 올 것으로

기대했던 분들께는 실망임에는 틀림없겠으나

나는 이번 제주에서 가져온 결론이

내 생에 중요한 전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

 

이제 6시가 되었으니 집에서 가져다 준

오늘 저녁 도시락을 먹어야겠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