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인간들은 가공되지 않은 음식을 먹고 살았을 것이다.
주위에 자생하는 풀이나 곡식의 낟알들을 그대로 섭취하며 생존했을 것이다.
제주에서 걸으면서 내내 정화작업을 계속했다
그것이 맞는 방법이던 아나던 내 믿음이 가는 그대로
미안합니다,용서하세요,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오는 날 정리가 되었다.
갑자기 떠오른 것이 그간 너무 사치스럽게 먹었다는 것이다.
마지막 날 걸으면서 현미식을 결정했다.
거기다 저염식에 야채위주의 식사를 하기로...
집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나섰다.
그러기 위해서는 밖에서 먹는 식사는 지양할 수 밖에...
도시락 2개로 점심과 저녁식사를 해결하기로.
곧 실천에 옮겨 지금 10일째..
물론 그 가운데 피치 못하게 밖에서 하는 식사자리도 있었고
술자리도 있었다. 당연 술은 적당히 마셨고...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고 정신도 다소 맑아진 것 같다.
며칠되지도 않았으면서 그냥 마음뿐인지 모르지만
혈압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변화가 있는 것은 틀림이 없다.
제주로 떠나면서 무슨 큰 각오나 하고 올 것으로
기대했던 분들께는 실망임에는 틀림없겠으나
나는 이번 제주에서 가져온 결론이
내 생에 중요한 전기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
이제 6시가 되었으니 집에서 가져다 준
오늘 저녁 도시락을 먹어야겠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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