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가훈 갖기 운동이 전개된 적이 있습니다. 가훈의 사전적 의미는 한 집안의 행동이나 생활에 지침이 되는 교훈을 적은 글이라는데요. 저도 여기에 편승에서 처음 중용(中庸)이라고 거창하게 내걸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아이들에게 마땅히 설명할 수가 없어서 유명무실해지고 말았습니다. 사실은 이런 멋진 말보다는 생활 속에서 가족 모두가 몸으로 실천하는 일들이 더 소중한 가치일 것입니다. 우리 집은 굳이 내세우자면 “부정적인 말을 않기”입니다. 강조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흘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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