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들은 예고된 배신자다. 결혼과 동시에 저 혼자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망각하거나 포기한다. 어떤 도움도 기대하지 말라. 둘째, 마누라 모르게 죽는 날까지 쓸 수 있는 현금을 반드시 간직하고 있어라. 저보다 몇 살 위이신 아짐 고객이 앞으로 살면서 명심해야 할 교훈 두 가지라며 몇 번이나 강조하십니다. 자신이나 주변을 둘러볼 때 예외 없이 다 그러더라는 것입니다. 다소 지나치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반드시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습니다만 이 또한 어떤 기대나 욕심에서 출발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 버리고 비워내는 일이 쉽지 않은 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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