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게가 106호여서 구 가게인 104호를 지나게 됩니다. 어제 아침 지나다 보니 바닥에 물이 흥건합니다. 이제 임대차 계약이 끝났으므로 남의 일이려니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들여다보니 이음매 볼트너트 부분에서 조금씩 물이 흘러나오고 있어 테이프로 감았으나 막무가내입니다. 문득 친구(유상호)가 지난번 스스로 해결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급히 불렀습니다. 테이프와 각종 공구를 들고 온 친구가 먼저 물의 흐름을 살피더니 오른쪽의 밸브를 가볍게 아래로 내립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ㅎㅎㅎ 나는 뭐여? 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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