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이전 후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당초 우려와는 달리 별 무리 없이 안착하고 있으며 여러 재미있는 일들도 많습니다. 처음 개업 당시 호기심으로 찾아왔던 아짐 손님 몇 분이 16년이 지난 이번에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당시 50대 중년의 아짐은 이제 70을 넘기셨고 40대 아짐들도 60을 바라보고 있으십니다. 저더러 하나도 안 늙었다는 덕담을 그대로 되돌려 “아이고 사모님은은 그때나 지금이나 소녀네 소녀여!” 가는 것은 세월이고 남는 것은 우리들의 정(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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