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 자체가 기적이라는데 맞습니다. 저는 어제 또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경기도 공도에서 여의도 우리 집까지 장장 75km를 딱 80분 만에 주파했습니다. 공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8시 고속버스를 타자마자 곧장 출발하여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 전철 역사로 도보 이동 9호선 전철 급행으로 여의도역 도착, 다시 도보로 인근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162번 시내버스 탑승, 집 주변에서 내려 걸어서 우리 집에 이른 시간이 9시 20분. 순전히 대중교통과 제 발에만 의지했으니 이 정도면 축지법에 가까운 기적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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