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꿈에 나타나신 어머니가 반갑습니다. 치매가 있으심에도 손자 손녀를 알아보셨을 뿐만 아니라 일부러 알려드리지 않았던 아버지 부음도 알고 계시고 더구나 10년간 어머니 옆에서 병간호한 사실을 고마워하셨다니 그간 저를 비롯한 우리들의 바람을 송은이 꿈을 통해서 보여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하여 오늘도 동작동을 지나면서 실가리국에 아침을 드시고계실 두 분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합니다. 가까이 모시니 이 또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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